어떠한 시즌이라 하더라도, 그 시기 게임을 재밌게 한 사람은 소수라도 존재하기 때문에, "그 시즌은 망했다"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다. - 제작진의 공인이 없다면 말이다. 선계 시즌은 망했다. 신규유입 중에 열명 중 한명이 남을까 말까한 수준이고, 게임을 하던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도 견디지 못하고 떠났다고 알려진, 그야말로 '진짜'들만이 남은 시즌이었다. 언젠가 했던 말이지만, 선계 시즌은 결핍과 과잉의 시즌이었다. 이와는 관련된 내용을 몇차례 쓰기도 했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이번 시즌은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훨씬 나아진 애니메이션 이런저런 이슈로 인해 기존 인게임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다른 방식으로 제작을 하게 됐는데, 해당 이슈들을 제하고 단순히 퀄리티만 비교했을 ..